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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사랑의 부재

순돌이 아빠^.^ 2014. 8. 5. 09:21

소시오패스들은 감정이 가득 실린 낱말에 반응할 때나 중립적인 낱말에 반응할 때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흐느낌이나 입맞춤에 대한 유발 전위가 착석이나 목록에 대한 유발전위보다 크지 않다. 마치 감정적인 낱말들이 다른 낱말들에 비해 더욱 의미 있거나 뇌 안에 깊이 암호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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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들은 감정적인 낱말들에 대한 문제-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신경학적으로 거의 즉각 풀어낼 문제-들을 해결할 때, 마치 무슨 수학 문제를 풀도록 요구받은 듯이 반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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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 단지 죄의식과 가책의 존재를 뜻하지 않으며 우리의 느낌에서 비롯되는 감정과 애착을 경험하는 능력에서 기초하듯이, 소시오패시 또한 단지 죄의식과 가책의 부재를 뜻하지 않는다. 소시오패시는 (의도되지 않은) 진정한 감정경험을 얻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즉 진정한 관계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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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반드시 사랑하는 능력과 더불어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시오패시는 궁극적으로 사랑의 부재에 기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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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들이 진정으로 느끼는 듯 보이는 유일한 감정은 당장의 신체적인 고통과 쾌락, 또는 단기간의 좌절과 성공에서 비롯되는 이른바 원초적인정서반응이다. 좌절은 소시오패스에게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 그리고 약탈적인 성공, ‘고양이와 쥐놀이에서 이기는 것...은 대개 공격적인 정서와 흥분, 즉 환희의 순간으로 경험될 수 있는 격정을 촉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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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지 않으며, 그래서 그들이 멀어지거나 떠나가더라도 그리워하지 않는다. 유용한 기구를 잃어 아쉬워할지는 몰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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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시오패시의 근본적인 신경생물학적 결손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르는 것을 얼마간 알고 있다. 지금껏 연구되어 온 소시오패스들은 대뇌피질 수준에서 감정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의 이상(異狀)을 드러낸다.



- 글 출처 : 마사 스타우트,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