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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소중히 여기는 것

순돌이 아빠^.^ 2014. 8. 29. 18:00



나는 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순간마다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노의 감정이나 부드러운 느낌, 수치심, 상처, 사랑, 불안, 너그러움, 두려움 등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갑자기 일어나는 나의 모든 반응을 귀하게 여기고 싶습니다. 나는 그때그때 떠오르는 어리석은 생각, 창의적인 생각, 기괴한 생각, 건전한 생각, 사소한 생각 등 나의 모든 부분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나는 적절하거나, 미친 것 같거나, 성취지향적이거나, 성적이거나,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거나 하는 나의 모든 충동들을 좋아합니다. 나는 모든 감정들, 생각들, 충동들을 자신을 풍성하게 해 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 모든 것에 따라 행동하려 하지는 않아도 그것들을 모두 받아들일 때 나는 더욱 진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더욱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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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요하고 지속적인 모든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계속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 있다면 그것을 표현해야 가장 좋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들을 내가 소유하고 있는 감정으로 표현하기만 한다면, 한동안은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도 궁극적으로는 그 감정들을 부인하거나 감추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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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서는 가장 소중한 것으로 나를 이끌어 주셨지요. 그것은 감정을 갖는 능력 또는 아마도 내가 나에게 감정을 갖게끔 허락해 주는...능력입니다. 힘들었던 그것을 위해 우리가 지난 3년간 함께 노력했다는 것을 물론 알고 있습니다. 나는 단번에 내가 행복, 우울, 감동, 슬픔, 열광 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감정을 거부하거나 부인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좋은 감정이라면 그것을 인식한다 해도 겁을 주어 쫓아 버릴 필요가 없는 것이고, 나쁜 감정이라면 그것을 인식한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머무르도록 하지는 않을 겁니다. 참으로 인생에는 고정된 것이 없습니다. 인생은 흘러가고 변하며 역동적이어서 나도 그와 같이 역동적이고 변화할 수 있습니다.


- 글출처 : 칼로저스, <칼 로저스의 사람 중심 상담> 가운데








기쁜 것은 기쁜 것이고

슬픈 것은 슬픈 것이며


즐거운 것은 즐거운 것이고

고통스러운 것은 고통스러운 것


기쁜 것이 슬픈 것이 될 수 없듯이

슬픈 것이 기쁜 것이 될 수도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