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라는 인물이 물었다.
“사람은 누구나 요나 순과 같은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그렇소”
…
“...단지 그렇게 되기를 실천하기만 하면 됩니다”
…
문제는 스스로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 데 있을 뿐입니다.
…
그대가 요와 같은 옷을 입고 요가 쓰던 말을 쓰며 요가 했던 행동을 실천한다면 바로 요와 같은 사람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걸이 입었던 옷을 입고 걸이 쓰던 말을 쓰며 걸이 했던 행동을 실천한다면 바로 걸과 같은 사람입니다” - 331
- <맹자>, 박경환 옮김, 홍익출판사
어찌 보면 참 간단한 말입니다.
또 어찌 보면 참 무서운 말이기도 하지요.
글자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지만
막상 저 같은 놈이 그렇게 하려면...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ㅠㅠ
좋은 점은 누구나 노력하고 실천하면 그리 될 수 있다는 것이고
무서운 점은 말과 행동을 늘 잘 살펴서 해야겠구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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