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여성.가족 1304

남성에 대해 알고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때까지 나는 남자에 대해 내가 느끼는 바를 누구와도 이야기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남자를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가 없었다. … 그때부터 나는 여성들이 남성에 관해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우리 여성들과 남성들의 관계-우리가 딸, 누이, 할머니, 엄마, 아주머니, 연인, 그리고 때로는 성적 대상으로 목격해온 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를 두려워하며, 심지어 우리의 무지, 그러니까 우리가 남성에 대해 사실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를 인정하는 것조차 두려워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엇이든 제대로 알지 못할 때 두려움과 불안감이 더 커진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남성을 남성 폭력, 즉 그들이 여성과 아이에게 가하는 폭력고 관련해서만 아는 것은 불완전..

넷플릭스, <파르바나 - 아프가니스탄의 눈물>을 보고

제목은 인데, 다 보고 나니 눈물과 함께 '생명력'이라는 말이 떠오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공간으로 보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시간으로 보면 탈리반이 지배하고 있던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탈리반이요? 싸가지라고는 밥말아 쳐먹은 놈들이지요. 이슬람이나 무슬림이라고 해서 모두 탈리반 같지는 않아요. 이슬람 세력 가운데서도 아주 멀리 나간 놈들이지요. 2001년 미국에서 9.11이 일어나고, 미국은 아무 관계도 없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해요. 그러곤 카불에서 탈리반을 몰아내지요. 싸가지 없는 것들끼리 싸움을 벌여서 한 놈이 쫓겨난 거지요. 이 영화는 주로 여성들의 삶에 촛점을 맞췄어요. 그리고 장면 하나 하나에 그동안 아프가니스탄이 겪었던 수많은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아빠가 ..

'앞으로 끔찍한 날들':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의 귀환을 두려워한다

2021년 9월까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면 탈리반이 다시 권력을 잡게 될까?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삶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원문 : www.rawa.org/temp/runews/2021/04/14/and-8216-terrible-days-aheadand-8217-afghan-women-fear-the-return-of-the-taliban.html 번역 : 구글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대체로 전체 맥락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 어색함의 크기보다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잇점이 훨씬 큼 '앞으로 끔찍한 날들':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의 귀환을 두려워한다 20 년의 자유 이후, 여성 교육은 강경파 이슬람 주의자들에 의해 다시 한번 위협받습니다 헤라트와 마이클 사피의 Akhtar Mohamm..

아프가니스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5명 사망..대부분 여고생

여학생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시간에 맞춰서... 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72697_34880.html 아프가니스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5명 사망..대부분 여고생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현지시간 8일 오후 차량 폭탄과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150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 imnews.imbc.com www.aljazeera.com/news/2021/5/8/blasts-kill-dozens-near-school-in-afghan-capital-kabul Blast kills at least 30 near school in Afghan capital Kabul Afgha..

가족관계가 연인/애정 관계에 미치는 영향

한 가족관계에서 타협의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다른 가족관계뿐만 아니라 애정관계에서도 타협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또한 타협의 방식을 쓴다고 보고한 사람들의 경우, 공격과 회피 점수가 낮았는데, 이는 그들이 공격과 회피 전략을 그다지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자들은 또한 부모와 청소년기의 자식 간에 갈등을 다루는 방식이 부모 사이에서 갈등을 다루는 방식보다 애정관계 갈등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는, 즉 부모가 서로의 갈등 상황에서 각자에게 무엇을 얘기하는지 혹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부모가 청소년기의 자식과 갈등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제프와 그의 아버지가 갈등이 있을 때 서로를 공격한다면..

수자타 매시, <말라바르 언덕의 과부들>을 읽고

1920년대 인도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에요. 참 재미 있었어요. ^^ 처음에는 낯선 사회 환경이나 말들에 적응하는데 살짝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것도 잠시... 오히려 낯선 것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우리가 멀리까지 여행을 가는 것도 낯선 것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고 그 새로움을 통해 나와 우리의 삶을 다시 바라보기도 하잖아요. 낯설 모습들이 많기는 한데... 그게 아주 동떨어진 느낌은 또 아니에요. 저 또한 어디선가 본 듯한 것들이고 어딘가 지금도 있을법한 일이니까요 살인 사건을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 소설이 참 많잖아요. 드라마 의 경우는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심리가 정말... 소설 의 경우는 인물도 인물이지만 그 인물들을 통해 알게 되는 사회의 모습이랄까... 은 어쩌면 ..

여성을 재산이나 소유물로 여기는

“남편이 아내를 때린다면요? 그건 이혼의 근거가 될 수 있지 않나요?” 퍼빈이 희망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방에 목격자가 두 명 있었어요. 통가 마부도 있고요” “폭력이 극심했을 경우에 한해서”...”법원이 법적 별거를 허락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넌 한쪽 눈을 실명하지도, 칼에 찔리지도 않았잖니. 병원에 가지고 않았고 말이야. 따라서 그런 주장을 펼칠 수는 없다” … “그 애가 왜 별거를 원하겠니? 다시 결혼할 수도 없을 텐데. 넌 그에게 잃어버린 재산이나 마찬가지야” - 364 - 수자타 매시, , 딜라일라북스, 2021 로마에서 주인이 노예를 미국에서 백인이 흑인을 불태우고 때리고 찔러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