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1월9일 새벽 4시 30분, 시몬 뤼시 에르네스틴 마리 베르트랑 드 보부아르는 파리 6구와 숨 막히는 사회적 관습 속으로 나왔다. - 42 브라쇠르 집안 사람들이 딸이 태어났다고 실망을 드러낸 것은 그때만이 아니었다. 프랑수아즈는 딸 입장에서 그런 실망을 접했을 뿐만 아니라 첫 딸을 낳고 어머니가 된 후에도 같은 반응을 접했다. 그녀는 평생 부모의 무정한 태도 때문에 괴로워했다. - 43 1910년 6월9일에 그들의 둘째 딸이 태어났다. … 집안에선 아들을 원했고 보부아르는 여동생이 태어났을 때 어른들의 실망을 감지했다. - 45 - 케이트 커크패트릭, , 교양인, 2021 무언가를 잘못해서라거나 문제를 일으켜서가 아니라 단지 딸이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거부되고 환영 받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