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에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으로 넘쳐나는 대구 서문시장에 갔습니다.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다 출출함을 달래려 떡볶이와 오뎅 파는 집에 갔습니다. 가게라고 해야 상가 건물이 아니라 길에 불 피워 놓고 작은 자리 두 어 개 마련해 둔 정도지요. 사장님(?)이 납작만두에 떡볶이 국물을 끼얹어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4.03
진보신당 비례1번 청소노동자 김순자 후보의 영상과 글 진보신당 홈페이지 http://www.newjinbo.org 청소노동자도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비정규직 노동자가 정치에 나섭시다!올해는 제가 울산과학대에서 청소노동자로 살아온 지 꼭 10년째가 됩니다.스무 살 청춘부터 청소노동자로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나이가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4.02
교사가 교육의 주체라는 말에 대하여 1. 소가 농사의 주체? 영화 <워낭소리>에 보면 할아버지가 소를 많이 아낍니다. 아내보다 소가 더 중요하다고 할 정도지요. 소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할아버지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는 것은 좋지만 평생을 할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언제, 어디서, 무..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3.23
그리움 때문인지 걱정 때문인지 1. 전화기 울리는 소리가 들려 잠을 깹니다. 눈을 떠보니 세상은 어둡습니다. 장난인가, 보이스 피싱인가, 아니면 실수인가 생각해 볼 법도 하지만 아무 의심도 없이 전화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부재중 통화. 국제전화입니다. 국제전화로 부재중 통화가 와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 아니면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3.17
한 잔 했더니... 저녁 때가 되니 몸이 좀 피곤하다. 책을 좀 더 읽으면 좋겠는데 몸이 자꾸 굽어지고 글에 집중이 안 된다. 문득 술이 생각났다. 술 기운을 약간 빌면 어떨까 싶었다. 평소에 나는 거의 술을 먹지 않는다. 술자리 가서도 잔만 받아 놓거나 아니면 맥주 한 잔 정도 마신다. 오늘은 마침 집에 ..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3.11
짧아지는 계절 이 추운 겨울은 또 언제 가나 했더니 어느새 봄이다 봄 햇살 좋다고 편지 몇 번 적고 나면 더운 여름이 오겠지 세월이 갈수록 계절이 짧아진다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