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당신에게 아무도 당신에게 죽임 당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건만 어찌 이리 사람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가 Durante - Magnificat(02. Et misericordia, 03. Fecit potentiam)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2.09
주인과 노예, 정치와 철학 이 주인에게 필요한 지식이란 그다지 어마어마하고 굉장한 것이 아니다. 주인은 그저 노예가 할 수 있는 일을 시키기만 하면 된다.그러므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대리감독인에게 노예를 부리는 일을 맡기고, 남는 여가를 정치나 철학에 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2.08
노예, 생명 있는 도구 (중국 진秦나라에서) 노예는 가족 구성권 내부에서 최하층에 속했으며 아무런 권리도 없었다. 특히 노예는 인신의 자유가 없었다. 그는 주인이 점유하는 물건으로서 법률적으로 재산의 범주에 속했다. [봉수] ‘원서’ 편을 보면 ‘노복 누구, 시비 누구’와 같이 주인의 재산 목록에 올..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2.08
자본주의. 고통. 쾌락 사람들은 고통을 지나치게 겪는 까닭에, 그 치유책으로서 지나치게 육체적 쾌락을 추구한다. 그런 여러 가지 치유책은 고통에 대한 반대작용인 만큼 강렬한 감정을 낳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가운데 자본주의가 노동자에게 가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큽..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1.24
청소하는 분을 보며 추운 겨울의 아침 빗자루와 걸레를 든 사람이 건물 청소를 합니다 남들이 발로 밟고 지나간 자리를 허리 숙여 걸레로 닦고 누군가 씹다 버린 껌딱지를 일일이 떼어내고 계십니다 누군가는 더러운 일이라고 누군가는 하찮은 일이라고 합니다 하루 한 번, 아니면 몇 번이고 지나치면..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1.13
부자와 가난한 자의 수레 추운 겨울의 거리 할머니 한 분이 전동 휠체어에 폐지를 잔뜩 주워 담고 가십니다. 발을 놓을 자리에 폐지를 쌓았으니 다리와 허리가 90도로 꺾입니다 기분 전환 삼아 수레에 물건을 담아 사는 사람도 있다는데 오늘 그 할머니는 폐지를 많이 주워 기분이 좋아지셨을까요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2.01.08
학생들의 노동자로 살 준비 풍경1 중딩들과 책읽기 모임을 하다 자본주의와 노동자에 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미니 : 너희들도 고등학교 졸업하거나 대학교 졸업하면 99%는 노동자가 되겠지. 학생들 : 노동자요? 히히히 노동자란 말이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풍경2 찻집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저쪽에 앉아..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12.31
나의 사치스런 커피 한 잔 우리 동네에 [오 해피트리]라는 찻집이 생겼는데 커피 한 잔을 1천원에 팝니다. 몇 번 가서 책도 읽고 사람도 만나고 그랬지요. 그런데...얼마 전에 갑자기 커피 값을 1천5백 원으로 올렸습니다. 에구구... 발을 끊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서 살라고 그러는지 [파리바게뜨]에.. 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201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