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대중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 상실을 받아들일 때

순돌이 아빠^.^ 2023. 4. 17. 11:23

대중국가를 기반으로 한 파시즘은 거의 반드시 민주주의 에너지로부터 ‘대중참여’라는 계기를 훔쳐서, 그 집단적 압력으로 개인의 고유한 권리로서의 기본적 인권을 압살해나간다.
대중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 상실을 환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단순한 낙관주의는 파시즘에 의한 ‘대중(mass)의 제도화’라는 마술 앞에는 맥없이 붕괴된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최근의 역사로부터 배운 최대의 교훈이라 할 수 있을 것 - 354

-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한길사, 2007

영화 <투사부일체>. 교사가 학생들을 엎드려뻗쳐 시킨 상태에서 몽둥이로 폭행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