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또는 따라하기, 그리고 사랑 앨리스가 에릭에게 연어 카르파초가 맛있다, 레스토랑이 근사하다고 감탄했기 때문에, 그녀의 쾌감은 음식과 분위기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첫 코스를 먹는 그녀를 지켜보면 명백히 그녀는 그 주에만 영화·패션·음악계의 유명 인사들 수십 명이 다녀갔으며 장안이 떠들썩하..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5
'사랑한다는 것'을 사랑하는 앨리스가 지금 에릭을 [신중하게 말해서] 사랑하는 것일 리가 없다면, 그녀는 아마 사랑을 사랑한 것이다. 이 동어 반복적인 묘한 감정은 무엇인가? 이것은 거울에 비친 사랑이다. 감정을 자아내는 애정의 대상보다는 감정적인 열정에서 더 많은 쾌감을 도출하는 것을 뜻한다. 사랑을 사..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5
이해받고 싶은 마음 점성술이나 그 밖에 개인의 운명을 예언하는 방법들이 오래 전부터 인기 있었던 것을 보면, 이해받고픈 욕구가 사람을 과연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하는 의구심을 덮어버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릭은 사람들에게 당신을 이해한다고 말하면 쉽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5
큰 분노, 그리고 사랑을 기다리는 마음 영화 <국제시장>에서 베트남으로 떠나려는 남편을 말리는 아내 김윤진에게 황정민은 크게 화를 내면서 '고마 닥쳐라'라고 하지요 그렇게 예쁘다고 좋다던 아내에게 버럭 화를 내던 황정민이 정말로 바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황정민이 그토록 평생 기다렸던 건 가족의 행복이 아..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3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 여기서 살아 있다는 것은 산소 공급이나 뇌의 활동에 달린 일이 아니고, 같이 목욕하고 사랑을 나눈 후 그녀를 껴안고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런 언어로 대화할 사람이 있느냐 하는 데 달렸다. ... 사춘기 시절, 그녀는 친구나 가족이 채워주지 못하는 갈망이 있음을 깨달았다. 영화나 노랫말..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3
외로움과 고독 친구의 범주에 드는 남자는 많았다. ... 이들이 혼자라는 느낌까지 없애주지는 못하겠지만, 활기찬 얼굴들로 둘러싸인 자리에 앉아 있어도 고독은 멈추지 않았다. ... 최근 몇 주간 울음을 터뜨리고 싶은 강한 욕구와 맞서 싸워야 했다. 동료들과 점심을 먹을 때나 금요일 오후의 영업 회의..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3
사랑을 얻고 싶은 마음과 질투 마르소는 이유도 없이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곤 했는데, 얼마나 매력적인지 마치 소녀처럼 사랑스러웠다. ... 마르소 바로 옆에서 자는 홍당무는 누구보다 질투가 심했다. 홍당무는 비쩍 마른 데다 얼굴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 희끄무리했다. ... 비올론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마르소 ..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2
사랑을 찾는 마음, 그리고 외로움 홍당무는 새해 첫날 행사를 떠올리며 마음이 설레었다. .... 홍당무는 모자 속에서 편지 한 장을 꺼냈다. 봉투에 ‘사랑하는 부모님께’라고 쓰여 있었다. ... 르픽 부인 : 글은 참 잘 썼는데, 글씨가 엉망이라 도무지 읽을 수가 없구나. ... 홍당무가 서둘러 편지를 아빠에게 건넸다. ... 습관..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2
당신이 외로운 건 예쁜 옷을 사 입을 수도 있지요 맛있는 밥을 먹을 수도 있구요 따뜻한 방에 누울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하네요 한 가지만 빼면 말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온전히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당신 곁에 없는 거겠죠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2
주눅 들고 움츠러든 마음 홍당무는 한껏 들떠서 정원의 개암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르픽 씨와 펠릭스를 깨웠다. “이제 가요!” ... 홍당무는 최대한 천천히 걸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빨리 걷고 싶은 나머지 발가락이 근질거릴 지경이었다. 홍당무는 장식 없는 수수한 수영복을, 펠릭스는 빨간색과 파란색.. 사랑.평화.함께 살기/생명.인간.마음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