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 861

부와 권력을 쫓는 자들을

부와 권력을 쫓는 자들을 행여 가까이 하지 않으며 아름답고 선한 것을 찾는 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삶의 시간을 나눈다면 저의 인생 또한 더욱 따뜻해지고 빛나겠지요 그러고 보니 절반은 쓸모 없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부와 권력을 쫓는 자들이 저같은 놈과 어울려 봐야 어차피 이득이 될 것이 없으니 그런 사람들이 제 곁에 머물려 하지 않을 거니까요 ^^

재롱이 샤파의 아침

초등학교 때 친구 가운데 집에 기계식 연필깍이를 가지고 있는 애가 있었어요. 참 부럽더라구요. 저희집은 늘 아빠가 연필칼로 연필을 깍아 줬거든요. 연필칼도 검은색 손잡이가 있는 거였지요. 샤프나 볼펜 같은 거는 써 본 일이 없구요. 그러고 보니 연필을 깍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1.연필칼 - 우리 집에서 쓰던 방식 2.조그마한 구멍 속에 연필을 넣고 돌려서 깍기 - 이걸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살짝 부러웠어요 3.손잡이를 돌리는 기계식 - 이야~ 너무 멋지더라구요 ^^ 4.전기를 꽂으면 비~잉하고 자동으로 깍이는 거 -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것 같은, 전설속으로만 전해지는 신비의 연필깍기였지요. 세월이 흐르고 제가 일을 해서 돈을 벌게 되자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가 손잡이를 돌리는 기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