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물가상승 앞에서
약국에 가서 약을 샀어요. 약값도 올랐더라구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박카스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안내문도 있더라구요. 요즘은 밥을 해먹으려고 재료를 사러 가도 놀랄 때가 많아요. 가끔이라도 식당에서 먹을라치면 가격이 오른 것에 한번 놀라고, 음식에 들어 있는 재료가 줄어든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돼요. 하다못해 700원하던 도너츠가 1,000원으로 올랐으니 말에요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욕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어요. 기본 재료비가 엄청 올랐다는 건 뻔한 일이니까요. 정말 이렇게 물가가 빠르게 오른 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깜짝깜짝 놀라겠어요. 물론 부자들이야 물가가 오른다는 것이 관심 없는 뉴스이거나 그저 통계 수치에 지나지 않을 수 있을 거에요. 나와 상관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들이 적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