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 861

너무 정 주지 마

순돌이와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그때부터 식당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가게 문을 빼꼼히 열고... 저...강아지 안고 먹어도 될까요? 그렇게 30분을 넘게 이 집 저 집 돌아다녔지만 순돌이를 받아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날은 어둑어둑 저물어가고 배는 고프고, 치료 받고 있는 다리까지 아프려고 해서 거진 포기 상태였습니다. 저 앞에 이라는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저기도 안되면 그냥 집에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큰 기대도 없이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 앉아 계시더라구요. 저...강아지 안고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를 안고 식당에 들어가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은 일하시는 분들이 된다, 안된다 명확..

머리카락 기부하기

http://www.givehair.net/main 피아노샘이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고 해서 저도 도전(?)했어요. 머리카락이야 큰 힘 들일 것도 없고 그냥 놔두면 자라는 거니까요. ^^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길게 머리를 길렀어요. 25cm 이상 되어야 한다고 해서 중간중간 줄자를 대고 길이를 재어보곤 했다니까요 ^^ 머리 기르는 과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음...올 여름 무지 더웠잖아요. 야구 경기를 보면 치어리더들이 나와요. 정말 긴 머리를 한 채 춤을 추고 응원을 하는데...그 분들은 그 긴 머리를 하고 많이 덥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저는 겨우 25cm를 목표로 기르는데도 머리에서 자꾸 땀이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ㅋㅋㅋ 게다가 그전에는 머리를 감고 나서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