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나르시시즘적인 자기 확신은 더욱 강해졌다. 자서전을 쓰는 동안 자신에게 메시아에 가까운 자질과 소명이 있다는 부동의 확신을 얻게 되었고 1918년의 범죄자들이 저지른 소행을 응징하고 독일의 힘과 실력을 되찾아 ‘독일 민족을 위한 독일 국가’로 부활시킬 사람으로 독일 국민이 염원하던 ‘위대한 지도자’가 바로 자기라는 생각도 더욱 굳혔다. - 340 재판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히틀러는 1922년 말부터 추종자들도 조금씩 기대한 모습이었지만 자신을 독일의 구세주로 보기 시작했다. - 362 히틀러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이론가, 조직가, 지도자의 자질을 두루 갖춘 사람이 위인이다” 물론 그것은 히틀러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 377 히틀러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거듭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사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