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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실린 [허락받지 못한 메카의 순례자]를 읽고

봄이 오는 3월, 제 머리도 봄맞이 할까 싶어 미장원에 갔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잠깐 앉아서 기다리고 하셔서 탁자 위에 있던 신문을 펼쳤습니다. 이 기사 저 기사 많았지만 제목과 사진만 보며 슬쩍 넘기다가 ‘메카’라는 글자가 눈에 크게 들어와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동아일보 ..

16_ 배워야 희망도 생기지요

(2009년 팔레스타인 갔던 이야기를 늦게나마 쓰기도 하고 고치고도 있는 글) 살람 알레이쿰 팔레스타인 - 팔레스타인에서 띄우는 00통의 편지 16_ 배워야 희망도 생기지요 학교 영어 교사인 팔레 씨를 만난 건 우연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도 좋지만, 그래도 기왕 팔레..

14.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2009년 팔레스타인 갔던 이야기를 늦게나마 쓰기도 하고 고치고도 있는 글) 살람 알레이쿰 팔레스타인 - 팔레스타인에서 띄우는 00통의 편지 14.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세월 참 빨라요. 3년 만에 라말라에서 라에드를 만났습니다. 라에드는 라말라 옆에 있는 비르제이트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

딜립 히로Dilip Hiro - [지구의 피(Blood of the Earth)]를 읽고

1. 겨울 잠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여러분은 이 봄에 어떤 꿈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개구리가 깨어난다고 하니 글 하나 떠올랐습니다. 시작도 끝도 없이 계속 변할 뿐인 존재들에 관한 글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만물의 존재 (화담 서경덕) 존재하는 만물은 오고 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