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자 어? 벌써 끝난 거야 싶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 보니 정말 작품의 길이가 22분이더라구요. 근데 묘한 매력이 있는 거에요. 영화의 내용이 뭐냐구요? 음...별 내용 없어요 별 내용 없는데 어떻게 영화가 되냐구요? 그러게요. 제가 그런 거 아닌데요 ㅋㅋㅋ 그냥 사람 사는 얘기에요. 주인공이 누구냐구요? 특별한 주인공은 없어요. 굳이 말하자면...음...감자? 장난 치냐구요? 아니에요. 영화를 보세요. 그러면 제가 왜 감자라고 했는지 알거에요 ^^ 선도 악도 아니에요. 좋은 놈과 나쁜 놈도 없고, 갈등이나 투쟁도 없어요. 그래도 참 좋은 영화였어요. 영화에 나오는 맑은 하늘마냥... 그래서 한번 더 봤어요. 다시 영화를 보고 있자니 밀레의 그림의 떠오르더라구요. 땅과 감자 곁에 사는 사람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