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에게는 결혼을 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만일 심리학 연구를 통해 확인된 한 가지 패턴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결혼제도가 남성의 정신 건강에 압도적으로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부의 저명한 인구학자 폴 글릭이 한때 평가했듯 “결혼은 생존을 지속한다는 측면에서 여성보다 남성에게 두 대 정도 더 유익하다” … 미시건 대학교 사회연구소에서 남성의 정신 건강 변화를 추적하는 로널드 케스러는 이렇게 말한다. “실제로 돌아가는 상황을 들여다보면 싱글 여성으로 지내는 게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 떠들어 대는 이 모든 활동들은 대단히 황당무계해 보입니다. 여기서 가장 악전고투하는 건 싱글 남성들이에요. 남성이 결혼을 하면 정신 건강이 크게 향상되죠.” 지난 40년간 다양한 결혼 생활을 들여다본 수십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