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1405

지도자의 의지가 최고의 법이다

나치의 언어…로 결코 멈추지 않는 역동적인 “지도자의 의지”가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최상위 법”이 된다. … “지도자의 의지가 최고의 법이다”는 표현은 당과 나치 친위대의 운용을 좌우하는 공식적인 규칙과 규정에서 발견된다. - 108 -한나 아렌트, , 한길사 정책이나 국가 운영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 일관된 것은 정책 방향이 아니라 지도자 또는 우두머리의 의지나 기분, 감정이나 생각에 따라 당과 국가가 움직인다는 것 윤석열 만세를 외치던 자들을 중국으로 보내서 당이나 국가에 한자리 마련해주면 시진핑 만세를 외치고 있을 것.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던 공산주의를 주장하던 어쨌거나 지도자의 의지만을 잘 살펴서 따라가면 되는 것.

끝이 없는 권력욕, 끝이 없는 권력 투쟁

아래 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나경원 공격 2. 검찰의 이재명 공격 3. 국정원의 민주노총 공격 https://youtu.be/hwF6UyiO_64?list=LL mbc 이 모두의 밑바탕에 깔린 건 윤석열과 그 패거리의 권력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통령이 되고 권력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멈출 줄도 모르고 끝도 없이 또 누군가를 공격하는 거지요. 이재명이나 민주노총에 대한 공격도 그렇지만, 나경원에 대한 공격을 보면 권력투쟁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이나 지방단체장들이 나경원을 공격하는 이유는 곧 있을 국민의 힘 당 대표 선거 때문이지요. 나경원보고 선거에 나오지 말라는 겁니다. 일단 웃기는 거지요. 국민의 힘이나 그 패거리들은 민주적인..

고문하고 간첩을 조작했던 국정원(안기부)

국정원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려 하는가 그렇게 고문하고 간첩을 조작해서 승진도 하고 출세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던 그 시절로. https://youtu.be/r11tjwBhBnY mbc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45723 안기부, 한나라당 '절반의 권력' 장악 [정치 톺아보기 139] 한나라당 지도부-핵심 의원들의 안기부 인맥 www.ohmynews.com

폭력과 공포를 이용한 지배와 정치

1. 나치는…사회주의 정당의 하급 간부들이나 반대당의 영향력 있는 구성원들을 살해함으로써 단순한 회원 자격도 위험하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입증하려고 시도했다. … 대중 테러는 어느 나치 홍보 담당자가 적절하게 명명했던 “권력 선전”으로서 가치가 있었다. 그것은 나치의 권력이 당국의 권력보다 훨씬 더 크며, 나치의 준군사 조직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 충실한 공화주의자가 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 76 그러나 그 대신 소련과 나치 독일에서는 내부의 정적들이 줄어드는 만큼 공포정치가 증가했다. 그렇게 하여 마치 정치적 반대파는 공포정치의 구실이 아니라 (정권을 반대하는 자유주의자들이 항상 단언했던 것처럼) 공포정치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데 마지막 장애물인 것처럼 보였다. ..

<우산혁명: 소년vs제국>을 보고

이 작품은 2010년대 홍콩의 민주화 운동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우산혁명이라고도 불리지요. 억압의 주체는 중국이었고, 저항의 주체는 조슈아 웡과 학민사조學民思潮라는 학생단체, 그리고 수많은 홍콩인들이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한국과 닮았습니다. 영화의 초반에 ‘국민교육’에 반대하는 운동이 나옵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국민교육헌장을 외우고, 반공 포스터 그리기를 하고 그랬지요. 말 그대로 국가의 국민으로써 국가에 충성하고, 지배자가 가리키는 적에 맞서 싸울 의지를 키우라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이 국기에 대한 경계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 가서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않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개인이지 국가의 노예가 아니니까요. 누구를 좋아할지 싫어할지, 누구를 존경하고 ..

노조를 지운 자리에 남는 것

혼자 해결하기 어려우니 조직을 만들고 노동조합에 참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임금의 문제도 있고 폭력의 문제도 있고 재해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한국도 미국도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방글라데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74994.html 노조를 지운 자리에 남는 것 [유레카] 지난달 발표된 2021년 한국의 노조 조직률은 14.2%로 2020년과 같았다. 노조 조직률이 91.4%에 이르는 아이슬란드나 81.4%인 ... www.hani.co.kr

관료제, 지배자의 의지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

정당과는 반대로 운동은 단순하게 관료 장치로 변질되지는 않았지만 관료 정권에서 조직 모델의 가능성을 보았다. 범슬라브주의자 포고딘은 제정 러시아의 관료제를 찬양한 나머지 그것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는데, 이런 찬양은 모든 범슬라브주의자도 공유했을 것이다. “가장 단순한 원칙에 따라 건설되었고 한 사람의 손으로 조종되는 거대한 기계 장치…어떤 방향과 어떤 속도를 그가 선택하든 상관없이 단 하나의 동작으로 언제든지 작동할 수 있다. 그것은 단순히 기계적 동작이 아니다. 그 기계는 유전으로 물려받은 감정들, 지상에 살고 있는 그들의 신, 황제에게 복종하고 헌신하며 그를 무한히 신뢰하는 감정들로 살아 숨쉬는 기계다. 누가 감히 우리를 공격할 것이며 우리가 복종을 강요하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4..

지배하며 이익을 챙기고, 이익을 챙기기 위해 지배하고

힘 있는 놈 힘을 내고 돈 있는 놈 돈을 내고 입 있는 놈 입을 내니 노름판에 판돈 대듯 이 놈은 이렇게 저 놈은 저렇게 여러 놈이 패거리로 뭉쳐서는 의원은 지들 패거리 좋은 법을 만들거나 불리한 법은 못 만들게 하고 검사는 지들 패거리는 수사고 뭐고 모른체 하고 다른 편은 없는 죄도 만들어서 집어넣고 판사는 지들 패거리는 증거가 있어도 무죄라 하고 다른 편은 꼴보기 싫으니 유죄라 하고 기자는 지들 패거리 유리한 이야기를 만들거나 걸리적거리는 놈 조질만한 이야기를 만들어 퍼뜨리니 귀족도 양반도 없는 세상이나 힘 있고 돈 있는 놈들이 여전히 높은 자리에 앉아 지들끼리 술을 먹고 지들끼리 골프치고 지들끼리 키득거리며 시키는대로 일을 하는 놈이 있으면 얼마라도 챙겨주고 진실을 밝힌다느니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놈..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그 작은 변화가 그 큰 희생 위에서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74006.html 목숨 건 ‘히잡 시위’ 100일, 이란의 거리 풍경 바꿨다 [100일 넘어선 이란 반정부 시위] 머리 드러낸 여성들 태연히 테헤란 거리 활보 이란 역내 고립 심화…국제정세에도 큰 영향 똑 부러진 ‘구심점’ 없어 정권 뒤집긴 힘들 것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