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 개구리네 한솥밥 없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돈이 없고 찬바람 피할 곳 없는 것이라면 다른 하나는 외로움입니다. 세상에 혼자 남겨 진 것 같고 혼자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지요. 때론 몸 시린 것보다 마음 시린 것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니깐요. 그래서 오늘은 백석의 글에 강우근이 그.. 예술/여러 작품들 2009.12.05
최충언 - 달동네 병원에는 바다가 있다 지 난 금요일에는 제가 활동하고 있는 ‘경계를 넘어’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회원인 안동권님의 직장이자 집을 방문했습니다. 책 쓰는 문제에 대해서 의논을 할 것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찌 사나 싶어 직접 집을 찾아갔습니다. 사무실 식구들한테는 회원 가정방문 갔다 오겠다고 했구요. 그 .. 예술/여러 작품들 2009.12.05
김형수 - 옷자락의 그림자까지 그림자에 스민 숨결까지 옷자락의 그림자까지 그림자에 스민 숨결까지 / 김형수 / 문학동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말로, 소리로, 몸짓으로 표현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그림입니다. 그리고 그림은 색과 선으로 모양을 꾸며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그림에서 가장 중.. 예술/여러 작품들 2009.12.05
에이메 세제르 - 식민주의에 관한 담론 식민주의에 관한 담론 / 에이메 세제르 / 동인 식민주의자들은 내게 사실을, 통계학을, 몇 마일에 이르는 신작로를, 운하를 그리고 철로를 들이민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여기서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에서 뽀엥-누아라는 항구 도시에 이르는 철로를 놓는데 동원된 기천의 민중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
니꼴라이 쳬르니셰프끼 -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 니꼴라이 쳬르니셰프스끼 / 열린책들 그것은 러시아의 질곡으로 불리우던 짜르체제와 농노제의 현실 속에서 문제의 틀이 아버지 세대의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에서 아들 세대의 <무엇을 할 것인가>로 근본적인 전환을 한 것을 의미했다. 레닌이 이 책을 읽고 감.. 성.여성.가족/성.여성.가족-책과영화 2009.12.05
Anthony Arnove - IRAQ : THE LOGIC OF WITHDRAWAL ANTHONY ARNOVE IRAQ : THE LOGIC OF WITHDRAWAL ‘이라크 : 철수의 논리’쯤 될까요? Anthony Arnove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미국이 어떻게 노략질을 하고 있고, 왜 이라크에서 떠나야 하는지를 쉽게 그리고 조목조목 잘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단점(?)은 영어로 쓰여 있다는 거... 이..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
타리크 알리TARIQ ALI의 [바빌론의 부시 : 이라크 재식민화] TARIQ ALI - BUSH in BABYLON : THE RECOLONISATION OF IRAQ 제목을 옮기자면 ‘바빌론의 부시 : 이라크의 재식민화’ 정도 될까요? 이 책은 ‘근본주의의 충돌’이라는 멋진 책을 쓴 타리크 알리(Tariq Ali)의 글입니다. 내용은 좋은데 문제는 책이 영어로 씌어 있다는 거지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자..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
가야트리 스피박 -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 . 포스트식민이성비판 이 책을 보고 먼저 놀란 것은 책값이 3만원이라는 것입니다. ^^책값이 비싼 만큼 분량도 600쪽에 이릅니다. 게다가 책 내용이 많이 어려워서 꼭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야트리 스피박’ ‘식민주의’ ‘두꺼운 책’ 등이 필요한 사람들은 알아서 보면 되겠습니다. 이 책 옮긴이..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
위르겐 오스터함멜 - 식민주의 식민주의 / 위르겐 오스터함멜 / 역사비평사 ‘가내 공업과 같은 많은 비농업 분야의 활동을 수출 상품 생산으로 집중시켜 특화하는 농업 부분 내 자원 분배’라는 원칙이 실현되었다...심지어 환금작물에 대한 특화 재배가 고도로 진척된 많은 지역에서는 자체 생산을 통해 더 이상 자체의 식품 수요..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
치누아 아체베 - 제3세계 문학과 식민주의 비평 제3세계 문학과 식민주의 비평 / 치누아 아체베 / 인간사랑 예술은 한번 창조되면 개인성에서 공공의 영역으로 그 주권이 넘어간다. 이보인에게는 이켕가와 같은 신령한 개인 소유물을 제외하곤 사적 소유물이 없다. 사적 소유물이라는 개념 자체가 이보인의 예술의지에 반하는 것이다. - 113쪽 아시아.. 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책과영화 200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