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평화.함께 살기/삶.사랑.평화 1308

외재적/내재적 목표, 삶의 만족과 행복

특히 sdt연구자들은 목표의 내용이나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1) 사회적 인기나 명성, 경제적 성공, 타인에 대한 영향력과 권력, 매력적인 외모를 추구하는 외재적 목표 (2) 의미 있는 관계 형성, 재능 계발, 신체적 건강,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하기와 같은 내재적 목표가 그것이다. … 외재적 목표…이러한 목표 추구는 기본적 욕구 충족에 있어 ‘외생적’인 것일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는 만족이 어렵고, 이는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욕구를 좌절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내재적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만족감을 느끼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가치 있게 여겨진다. 내재적 목표는 자신의 관심, 가치,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내부지향적인 틀 또는 ‘존재지향성’을 반영..

물질주의와 행복, 그리고 사회적 행동

호주의 연주자인 Richard eckerkey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다. “만약 정부가 예상된 4%의 경제 성장률에 도달한다면 호주인의 20년 전보다 두 배 부유해지는 것이고 100년 전보다는 10배 부유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성장이 개인의 혹은 사회의 웰빙에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 … richard ryan은 부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매우 낮은 웰빙 수준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대부분의 문화에서 발견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 외모, 인기와 같은 외재적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불안, 우울, 그리고 심인성 신체 질환을 유발할 것이다. … 이후 이루어진 ed diener와 martin seligman의 연구는 이 결과를 확증하였다. 매우 행복한 대학생의 특징은 그들의 재산에 있지 않..

소득이 증가하면 불행은 줄어드는가? 부자는 행복한가?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 불행은 줄어드는가? 돈은 ‘괜찮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가? … 부자 나라의 국민은 보다 행복한가 … 양 연구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속한 국가의 웰빙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아울러 양 연구에서는 웰빙에 미치는 부의 영향력이 부가 증가할수록 상대적으로 감소한다는 점도 밝혀졌다. … 국가적 빈곤과 불안정성이 웰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경제적 부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 경제적 부가 웰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결론을 나 자신도 경험한 바 있다. - 104-107 방글라데시나 인도와 같이 역사적으로 빈곤한 국가에서 어떤 개인이 타인보다 상대적으로 부유하다는 것은 큰 웰빙을 가져다 준다. 상대적으로 빈곤하다는 말의 의미는 식량, 깨..

친절한 행동. 연결감. 연대의식

그러나 이에 더해서 친절한 행동은 굳건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도움 행동의 사회적 파급효과를 지닌다. algoe와 haidt가 언급하였듯이 친절한 행동의 수혜자들은 긍정적 기분을 느끼는 동시에 도움을 준 사람과의 일체감과 연결감을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위는 일종의 사회 참여 행동이다. 친절 행위는 때때로 이전에 만난 적이 없거나 잘 알지 못했던 사람과의 직접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 노숙자 쉼터에서 일하게 되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삶의 고난들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이런 식으로 친사회적 행동을 수혜자들을 향한 공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하니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받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연대의식을 형성하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 87..

친절한 행동과 행복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이유는 그 행동이 자기지각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친절한 행동을 하게 되면 자신을 친절하고, 호의적이며,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 또한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은 개인의 잠재력과 능력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일깨워줄 수도 있다. … 관대한 행동의 긍정적 성과를 단순히 목도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과외 학생의 성적이 향상되고 빈민을 위한 무료식당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 진심이 담긴 고마움의 인사를 받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게 한다. - Shane J, Lopez 편, , 학지사, 2011

낙관성과 행복

행복 증진을 위한 두 번째 활동은 낙관성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것은 여러분의 미래 삶을 생각하고 ‘최고의 자기 상태’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 최고의 자기 상태에 대해서 떠올리는 것이 단순한 환상이나 백일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여야 한다. 또한 이연습은 자기기만이 아니어야 한다. 목표와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동시에 이 목표는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이어야 한다. … 이 활동의 목적은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를 낭만적이 아니라 낙관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 82 실제로 낙관적인 사람은 역경에 처했을 때도 꾸준히 자신이 하는 일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목표가 달성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84 - Shane ..

감사를 표현하는 것과 행복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경이감, 감사함, 삶에 대한 감상”을 의미하고, 지속적인 행복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복 증진의 전략으로 감사를 이용하는 것은 반사적으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이상을 포함한다. 감사가 주는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삶의 긍정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그것을 음미하는 것이 필요하다. - 78 감사 표현을 하는 것이 왜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일까? … 여러분이 여러분의 동료나 친구에게 감사를 표현하거나 여러분이 좋아하는 식당에 대해서 좋은 점을 자세히 적는다거나 여러분을 둘러싼 상황이 지니는 긍정적 면모들에 대해서 꼼꼼히 언급하다 보면, 여러분은 이 모든 것을 여러분의 주의 안에 가져오게 되고, 이것들을 음미하게 되며, 보다 깊이 그 가치에 대해서 알게..

행복을 향한 의지와 활동

행복이 강력한 유전적 소인을 지닌 것이라는 사실은 개인의 행복 지수가 여러 성격 특질과 강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과 일치한다. 예를 들어, 신경증 특징을 지닌 사람은 덜 행복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내향적인 사람보다 행복하다. 이와 같은 특질은 대체로 고정되어 있어 어떤 사람의 외향적인 정도 혹은 신경증적인 정도는 일생 동안 별로 변하지 않는다. - 71 지속적 행복 모형은 행복은 세 가지 요인(행복 기준점, 삶의 상황, 의지적 활동)들에 의해 결정된다고 제안한다. 이 모형은 여러분의 행복이 상당부분 여러분의 의식적인 노력과 활동에 의해 결정되고 행복 증진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74 여러분은 행복에서 삶의 상황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을 것이다. …..

행복과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람은 단순하고 자기만족적이라기보다는, 활력이 넘치고 직장에서는 생산적이고 협력적이며 타인을 기꺼이 도우려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행복한 사람은 보다 친구가 많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영위하며 이혼율이 더 낮다. 신체적 혹은 정신적 건강과 관련하여, 행복한 사람은 보다 강한 면역 체계를 소유하고 있고 스트레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무엇보다 더 오래 산다. 종합하자면 행복한 사람은 그냥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뿐 아니라 가족, 직장 그리고 지역 사회 모두에게 행복은 다양한 종류의 혜택을 가져다준다. … 대부분의 연구자는 행복을 긍정 정서를 빈번히 경험하는 것, 부정 정서를 보다 덜 경험하는 것, 그리고 높은 수준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경험하는 것으로 정의한..

참여와 정신건강

astin은 “어떤 교육 정책의 실효성은 그 정책이 학생의 관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역량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학생 관여의 증가는 학생의 증가된 안녕 혹은 정신건강의 결과일 수 있다. … 학생들이 폭넓은 교육적 체험에 참여하는 정도와 정신건강 사이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다는 사실은 실로 주목할 만한 결과다. 특히 이러한 관계가 학생들의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학문적 성취 수준 등과 무관하게 존재하기에 더욱 가치가 높다. 이 연구는 번영 수준에 속하는 학생들이 가장 관여를 많이 한다는 점과 아울러 학생들이 폭넓은 교육적 경험에 대한 관여와 참여 덕분에 번영에 이를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 53 - Shane J, Lopez 편, , 학지사, 2011 학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