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까닭으로 우리가 인간들의 일차적인 세 부류를 지혜를 사랑하는 부류, 이기기를 좋아하는 부류, 그리고 이利를 탐하는 부류라 말하네. …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 진실을 그대로 아는 것과 관련해서 그리고 배우는 동안 언제나 누리게 되는 그런 즐거운 상태와 비교해서 다른 즐거움들을 어떤 걸로 간주할 것이라 우리는 생각하는가? 아주 못 미치는 걸로 간주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들을 정말 불가피한 즐거움들이라 일컫지 않겠는가? 만약에 불가피하지 않았던들, 다른 즐거움들이 그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을 테니 말일세 … 이렇게 생각해 보게나. 훌륭한 판정(판단)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에 의해서 판정을 얻어야만 할까? 경험이나 사려 분별(슬기) 또는 이성적 추론(논변)에 의해서가 아니겠는가? 아니면, 누군가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