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의 짧은 생각

치료는 기본적인 감각과 본능적인 경험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치료 이전에는 무의식적으로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한다면 뭐라고 할까?’, ‘나의 부모나 내가 속해 있는 문화에서는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할까?’, ‘내가 해야만 하는 ..

임상 경험에서 얻은 가장 획기적인 개념은 인간 본질의 가장 핵심, 성격의 가장 심층적인 측면, ‘동물 본능’의 기초가 천성적으로 긍정적이고, 사회성이 있고, 전진하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인식의 성장이다. ... 종교, 특히 개신교 전통에 의하면 인간은 ..

내담자는 자신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실제적으로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다. ... 여기서 그녀는 다른 내담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좋아하고, 즐기고, 귀중히 여기게 되는 것에 약간은 조심스레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자연스러운 느긋한 기쁨, 소박한 삶의 기쁨, 아마도 양이 목초를 뛰노..

우리가 최근에 발견한 치료 요인 중 하나는 내담자가 긍정적 감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분히 자유롭게 수용하는 학습이다. ... 내 생각에는 치료자의 내부에 우리가 동포애라고 부를 만한 내재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그 결과 내담자를 향해 따뜻하고 긍정적이고 애정어린 반응을 보이..

모든 사례에서 분명히 나타나는 치료 과정의 한 부분은 경험의 인식 또는 ‘경험을 경험하기’라고 할 수 있다. ... 내담자-중심 치료자와 함께 안전한 관계에서 자아를 손상하는 실질적인 또는 내포된 위협 없이, 내담자는 자신의 감각과 본능적인 기제에 의해 이해하고 느껴지는 대로 ..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치료 결과에 대해 살펴보자. ... 내담자는 자신의 자아 개념을 변화시키고 재구성한다. 그는 자기 자신이 수용하기 힘들고, 존중받을 가치가 없으며, 타인의 기준에 의해 살아야 하는 것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자기주도적인 ..

자신의 감정을 수용적으로 듣는 누군가를 발견한 후에는 서서히 자기 자신에게 귀 기울여 들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자기 자신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자신이 화가 났는지, 두려운지, 용기가 생기는지를 알아차리게 된다. 자기 안의 감정에 점점 개방적으로 될수록 자신이 ..

마지막 의문은 내가 성장하고 있는 과정의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가, 또는 내가 다른 사람의 과거와 나의 과거에 속박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우연히 누군가와 만났을 때, 그를 미성숙한 아이, 무지한 학생, 신경증적 성격 또는 정신병자처럼 다룬다면 내가 가진 개념은 관계 안에서 ..

앞선 의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외부 평가의 위협으로부터 내담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삶-집, 학교, 직장-에서 우리는 외부의 판단에 의해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벌을 준다. ‘아주 좋아’ 또는 ‘그건 잘못 됐어’ ‘A학점이야’ 또는 ‘낙제했어..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깊게 믿을 만하다거나 의지할 만하다거나 언행이 일치한다고 지각될 수 있을까? ... 실제로는 불쾌하거나 회의적이거나 수용적이지 않은 감정을 느꼈는데도 시종일관 수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확실히 오랜 기간 동안 상대에게 일관적이지 않거나 믿음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