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11월8일 뮌헨 거사의 주역으로 활동한 ‘노전사’들을 모아놓고 한 연설에서 히틀러는 유대인 전쟁 책임론을 다시 언급했다. 지난해에 연전연승을 거두었지만 전쟁의 배후에 ‘국제 유대인’이 있다는 것을 아니까 아직도 걱정이라고 히틀러는 말했다. 유대인은 언론, 라디오, 영화, 극장을 장악하여 국민들을 세뇌한다. 재무장과 전쟁을 통해 사업에서 한몫 단단히 챙기려고 한다. 세상의 전란을 사주하는 장본인이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대인의 손아귀에 들어간 영국은 ‘독일 민족을 적대시하는 세계 동맹’의 동력이다. 그렇지만 ‘유대인을 섬기는 머슴 중의 머슴’ 소련이 언젠가 독일과 대결하는 것은 불가피했다…스탈린도 ‘이 막강한 유대인에게 잡힌 도구’에 불과하다. 이런 ‘통찰’의 무게에 짓눌리다 보니 어쩔..